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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獨白)

calm-dream 2024. 9. 2. 23:01

 

 

 

우리는 어디로부터 왔을까.

종착지는 어디이며 어디쯤일까.

 

삶을 살아가며 내리는 수 많은 결정은

모두에게 이롭고 결국엔 큰 의를 이룰 수 있을까

 

大意(대의)와 다른 自(스스로)의 행복을 위한 선택이었다면

최소한 그들의 삶에 있어서는 현생에 눈을 감기 전

행복한 추억이었다고 회상될 수 있길 바란다

 

波涌雲亂(파용운란) 혹은 倒置干戈(도치간과)의 과정인가

複雜多端(복잡다단)한 이 나라의 정세를 넘어 세계의 수 많은 신음은

倒置干戈 (도치간과)의 과정이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보이지 않는 것이 진리라고 누군가 이야기한다면

눈 앞에 보이는 물리적 행복을 뒤로할 수 있는가?

이브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임이 분명하다

 

인간은 환경속에서 적응하며 살아간다

삶에 위협을 느끼는 絕體絕命(절체절명)의 상황이라면

추위속 꽃을 피우는 야생화처럼 아름답고 강인하게 개화할 것이다

 

반대로 위기로부터의 회피와 기댈만한 것에 지나치게 몰입한다면

성장의 기회로부터 멀어지게 되고 안전하다는 착각속에

세상으로부터 점점 고립되어 갈 것이다

 

눈을 떴을 때는 이미 주연이 아닌

조연의 삶을 살고 있고 축복으로 향하는 궤도는

이미 크게 뒤틀려 있을게 분명하다

 

누구에게나 축복을 가장한

차디찬 피바람이 매섭게 불어온다면

이를 옳바르게 인지하고 감사하게 받아들이자

 

올곧이 나만의 고통을 인내한다면 주연의 삶을 얻고

가장 의미있는 내적성장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인생이 喜(희)로만 가득할 수 없으니

喜怒哀樂(희노애락) 모두 기쁨으로 여기자

그리하면 매순간이 즐거울테니 말이다